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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불편한 식사자리

  • 송다은 옆자리에 앉은 신도윤은 허리를 쫙 편 채 마치 회의에 참석한 듯 엄숙하고 진지한 모습이었다.
  • 한편, 맞은편에 앉은 양승찬은 민우진에게 계속 말을 걸면서 이 영화의 셀링 포인트에 대해 구구절절 얘기했고 민우진은 눈살을 찌푸린 채 귀찮은 듯한 표정이었다.
  • 두 사람은 매우 피곤해 보였지만 아무도 먼저 이 의미 없는 회식을 끝내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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