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화 다은이한테 사과해!
- 송민주는 바로 가엾고 애처로운 표정을 짓고 입술을 꽉 깨물며 몸도 살짝 떨었다.
- “언니, 오해하지 마. 다른 뜻은 아니었어. 그냥 언니가 걱정됐을 뿐이야. 합격 통지서를 받지 못하게 되어서 대학에 못 가게 되면 지난 몇 년 간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될 거잖아. 방금 내가 언성을 높여 미안해. 하지만 정말 언니가 걱정돼서 그랬어. 화 풀어, 응?”
- 말을 마친 그녀는 울먹였고 붉어진 눈에는 눈물로 가득 차 있어 엄청 불쌍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