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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화 우울한 소년

  • 송민주의 말은 아주 억울하게 들렸지만, 송다은은 그녀가 이를 악물고 말한 게 틀림없음을 알 수 있었다. 지금 그녀의 눈은 마치 자신을 죽일 것처럼 새빨갰다.
  • 하지만 송다은은 기분 좋게 웃었다.
  • “동생이 이렇게 진심으로 사과하니 나도 용서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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