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8화 드디어 나타난 송다은
- “민 대표님, 이번 작품이 아주 좋아요. 소재가 참신할 뿐만 아니라 제작팀과 후반 작업하는 팀 모두 예전 구성원 그대로여서 작품 효과에 자신이 있어요. 이 작품이 꼭 대박 날 거라 제가 확신해요! 그래서 말인데 조금만 더 투자를 해주시면 안 될까요?”
- 손준호는 능력이 뛰어난 감독이었지만 성격이 더러운 거로 유명했다. 그런 손준호가 비굴하게 투자를 부탁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그가 막다른 골목에 놓였다는 뜻이기도 했다.
- 하지만 민우진은 손준호가 자존심을 내려놓든 말든 조금도 관심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