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2화 문득 드는 의문
- 송민주는 송재우의 물음에 본능적으로 부인을 하려고 했다.
- “아니야, 재우 오빠. 송다은 말 믿지 마. 내가 그런 짓을 했을 리가 없잖아. 나도 송씨 가문 딸이고 송다은은 내 언니인데 내가 어떻게 언니를 일부러 다치게 했겠어. 내가 돌을 들었던 건 진짜 독사를 물리치려고 했을 뿐이야. 그 뱀은 내륙타이판이라…”
- 하지만 송민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송재우의 눈빛이 갑자기 날카롭게 변하더니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원망과 증오가 차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