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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화 송재우가 왔다

  • 미처 피하지 못한 송다은은 커다란 돌에 그대로 찧었다. 갑자기 밀려오는 통증에 그녀는 까무러칠 뻔했으며 눈엔 그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눈물로 가득 찼다.
  • 그녀는 입술을 깨물다가 진한 피비린내가 입안에서 확 터지는 순간을 맛본 후에야 비로소 조금이나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 천천히 고개를 돌려 뱀이 여전히 안전하게 한쪽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송다은도 마침내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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