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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1화 벌을 받은 김호철

  • “전…”
  • 어렸을 때부터 범죄 시장에 팔려진 김호철은 학교는커녕, 책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알지 못했으며 그의 세상엔 죽고 죽이는 살인과 주먹다짐밖에 없었다.
  • 민우진이 같은 말을 신태일에게 했다면 신태일은 바로 말뜻을 알아차렸을 것이지만 고지식한 김호철은 그저 민우진이 자신을 버리려는 게 아닌지 걱정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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