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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화 도대체 누구야?

  • 송다은은 개의치 않고 고맙다고 인사하며 선물을 받아 갔다. 선물 박스 안에는 고가로 보이는 정교한 향수와 목걸이가 들어 있었는데 역시 송세준의 안목이 꽤 좋았다.
  • “응.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들어. 고마워.”
  • 송민주는 송다은의 무표정한 모습을 보고 멍해졌다. 그녀가 원하는 건 고맙다는 말이 아니라 그녀가 슬퍼하고 화나서 미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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