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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화 신 씨 가문에 있는 송다은

  • 그가 떠받들고 있는 사람을, 평소에는 차마 심한 말도 하지 못했던 사람을 산에다 내버려두고 오다니.
  •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여자애 혼자 깊은 산속에서 숨이 곧 끊어질 듯 누워있을 것을 생각하자 송진호는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 늘 덤덤했던 얼굴에 흉악한 분노로 가득했다. 송진호는 손을 풀고 강력하게 송재우의 옷깃을 잡아당기더니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점점 더 힘이 세진 주먹에 송재우는 하마터면 날아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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