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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7화 경매장

  • 민우진은 무표정으로 바라보다가 한나절이 지나서야 휴대전화를 되돌려 놓았다. 그의 눈엔 숨 막힐 듯한 적막감과 피비린내로 가득했다.
  • 어둠은 언제나 사람을 죽이는 가장 좋은 보호색이다.
  • 송다은한텐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어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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