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82화 그럴 가치가 있어?

  • 태연한 표정으로 송민주를 힐끗 쳐다보던 송진호가 말을 이어갔다.
  • “예전에 민주 너를 입양할 때 내가 어머니 아버지랑 같이 입양 수속을 처리했어. 그때 당시 정책 제한이 있어서 너를 성인이 될 때까지 입양하게 법적으로 정해졌어. 열여덟 살까지 입양할 수 있다는 거지. 이제 마침 다은이도 돌아왔고 너도 곧 열여덟 살이 되는데 이것 또한 정해진 운명 아닐까? 그렇다고 걱정할 건 없어. 우리가 남매인 건 변함이 없으니까. 난 민주 너한테 효신 그룹 주식을 5퍼센트 줄 거야. 그 정도면 네가 평생 먹고 사는 데는 문제없어. 물론 네가 일하고 싶다고 하면 효신 그룹에 적당한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도 있고.”
  • 송진호의 말에 송민주는 얼굴이 점점 하얗게 질려갔다. 손을 꽉 움켜쥐고 있는 그녀는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자신도 모르게 온몸을 덜덜 떨었고 눈앞이 까매지는 느낌이었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