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7화 큰형수

• 그녀의 계획은 지금으로 봤을 때 이미 절반 이상 성공했다. 이런 생각에 송민주는 갑자기 손에 들고 있던 퍽퍽한 빵이 아주 맛있게만 느껴졌다.
• ‘쳇, 송씨 가문도 송다은만 총애하고 강미영도 송다은과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 했는데… 패가망신한 송다은일지라도 여전히 그들의 호감을 살 수 있는지 한 번 보자고.’
• 순간, 송민주의 눈가에는 음침한 기운이 스쳐 지나갔다. 그런다음 얼마 지나지 않아 빨간 불이 켜진 카메라를 흘끗 쳐다본 후,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찬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