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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화 두 발 짐승이 물고기를 구해주다

  • 연형서는 송다은 앞으로 다가가 어두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 “그러면 어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 수 있어요? 그 백상아리는 도대체 어떻게 구한 거예요? 백상아리는 바다에서 사자 못지않은 위치에 처해있어요. 그렇게 쉽게 조련할 수 없단 얘기죠. 그래서 송다은 씨가 어떤 방법을 썼어요? 그리고 아기 백상아리 옆에 어미상어가 있었을 텐데 어미상어가 어떻게 송다은 씨를 놓아줄 수 있었죠?”
  • 그는 한마디 한마디 또박또박 물었다.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질문은 아주 날카로웠다. 카리스마와 압박감으로 인해 담담한 얼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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