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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만물에는 영혼이 있다

  • 그러나 송다은의 운이 매우 나빴다. 그녀가 곧 성공하려고 할 때 갑자기 파도가 정면으로 덮쳐왔다.
  • “촤악-”
  • 파도는 그리 크지 않아 송다은을 바다속으로 끌어들일 정도는 아니었지만 물보라가 튕긴 물방울이 돌 틈새를 잡고 있는 그녀의 손을 적셔주었다. 원래 돌이 깨끗한데다 지금은 또 물이 젖어 순간 그녀는 손가락이 천천히 미끄러지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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