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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1화 아가와 송준영의 기싸움

  • 송준영은 작은 송곳니를 드러내며 아가의 꼬리를 움켜쥐고 거꾸로 들어 올렸다.
  • “아우, 아우, 아우!!”
  • 아가는 필사적으로 꼬리를 흔들며 벗어나려 했지만, 송준영이 너무 세게 잡고 있어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었다. 그래도 물러설 생각은 없었는지, 송곳니를 드러내고 혀를 날름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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