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화 셋째 아들 송규민

• 이와 동시에, 고급 VIP 병실 안에서.
• 어느새 눈을 번쩍 뜬 송민주는 병실 천장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머리에 난 상처에서 통증이 조금씩 느껴졌고 귓가에는 간호사와 다른 환자의 말소리가 들렸다.
•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아닌데? 분명 규민 오빠가 굵은 침을 내 등뼈에 주입했고 극심한 고통과 함께 약물이 나의 골수를 따라 사지에 흘러 들었고 그 뒤로 끝이 보이지 않는 악몽에 시달렸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