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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송민주가 쫓겨나다

  • 송준영이 송희건 옆에 얌전히 앉아 있었다. 더 이상 난폭하지도, 고함을 치지도 않았다. 심지어 송희건이 송준영의 가느다란 팔을 만져도 단지 ‘아우’하고 소리만 칠 뿐, 아무 반항도 하지 않았다.
  •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 그리고 고개를 돌려 자신의 옆에 앉아 차분히 차를 마시는 민우진을 쳐다보고는 참을 수 없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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