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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화 또 하나의 청순 여우

  • 장연우는 이를 악물고 사납게 송다은을 노려보고 있었고, 눈 밑에는 분노로 가득했다.
  • 방금 송진호한테 급하게 다가갈 마음으로 주변은 미처 신경 쓰지 못했다. 웃음소리를 듣고 서야 아까 자신과 충돌했던 그 뻔뻔한 소녀가 아직 버젓이 소파에 앉아 있는 걸 발견했다!
  • 그럼 방금 자신의 창피한 모습을 다 봤다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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