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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4화 새 보스를 만나다

  • 한편.
  • 한수혁은 소파에 앉아 있었지만, 그의 조급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시선이 창문 쪽으로 자꾸만 흘러가고 있었고,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얼굴에 적혀 있는 듯했다. 반면 그 맞은편에 앉아 있는 강성민은 한결 차분한 얼굴로 보고서를 손에 들고 냉정한 표정으로 글자 하나하나를 읽고 있었다.
  • 마침내 한수혁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초조하게 자리에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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