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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2화 무슨 수작을 부리지?

  • 주위를 둘러 본 송다은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송민주는 정말 대단했다. 어느새 저택에서 그녀의 흔적을 모두 감췄고 심지어 벽에 걸려 있던 가족사진까지 뜯어내고 자기 것으로 바꿔놓았다.
  • 허, 자신의 인기를 뺏을까 봐 얼마나 두려웠으면 저 정도일까!
  • 송다은은 차갑게 웃고는 늘 그랬듯 자연스럽게 소파에 다가가 앉았고, 고용인이 미리 준비한 탄산수를 그녀 앞에 갖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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