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4화 형님이 될 사람
- “부모님과 할아버지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 없어. 외국에 있는 요양원은 내가 예전에 투자해서 설립한 곳이야. 국내의 송씨 가문은 망했지만, 해외 자산은 모두 합법적인 자산이니까, 그분들이 그곳에서 편하게 지내시면 돼. 그리고 너희들은 말이야, 승현이 스튜디오나 네 연구소나 송씨 가문 파산과는 관계없어. 내가 미리 우성진을 통해 제삼자 명의로 지분을 분산시켰기 때문에 너희에게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야. 이번 사건이 잠잠해지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세준이, 시훈이, 그리고 다은이는… 아직 어려서 쉽게 감정에 휩쓸리고, 아직 성숙하지 않으니까, 너희가 잘 챙겨줘야 해. 만약에 대비해, 내가 r국 은행에 너희 이름으로 충분한 생활비를 남겨두었으니 그 돈으로 평생 편하게 살 수 있을 거야.”
- 송진호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했다. 감옥에 있는 지금도 온통 가족들 생각뿐이었다.
- 하지만 그는 정작 자신은 챙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