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0화 압도적인 강한 힘
- 송다은은 다시 한 번 한국으로 돌아가는 배에 올랐다.
- 이 배는 한신파 소속 배로, 신호도, 깃발도, 정식 항로도 없었지만, 바다 위를 거침없이 항해했다. 어느 국가의 영해를 지나가도 아무도 이를 감히 막지 못했다.
- 더 놀라운 건, 한 번은 바다에서 해적과 어느 국가의 군함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지나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한신파의 배가 나타나자 양측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싸움을 멈추고 배가 사라질 때까지 조용히 지켜봤다. 배가 안전하게 멀어진 것을 확인한 후에야 다시 전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