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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화 나 약혼자 있어

  • 박종훈의 지시에 따라 몸매가 잘 빠진 여점원들이 요리를 들고 질서있게 테이블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 족히 반 시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다 오르지 않은 요리들을 보며, 신태일은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 이거 너무 오바 아냐? 민우진과 함께 다니면서, 이 정도의 스케일은 그로서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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