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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6화 감자가 요정이 됐다고?

  • 민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송승현의 귀에 대고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 “그쵸?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다은이는 혼자 고고하게 빛나야 해요. 저 자식은 그녀의 존재 자체를 더럽히고 있어요. 당장 쫓아내야...”
  •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날카로운 시선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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