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5화 송다은의 연기
- 오디션을 보러 들어간 송다은은 생각보다 훨씬 소박한 오디션장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 커다란 방에는 감독 한 명, 조감독 한 명 그리고 조수 한 명, 총 세 명의 심사위원이 있었다. 그중 맨 중앙에 앉은 남자가 의자에 여유롭게 기댄 채 눈을 감은 것을 보니 그가 바로 손준호 감독인 것 같았다.
- 손준호가 아무리 젊어도 조금은 노티가 날 것이라고 송다은은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보니 그는 생각보다 훨씬 어려서 심사위원 자리에 앉아 있지 않았다면 오디션을 보러 온 신인으로 착각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