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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구영파

  • 술에 취한 송다은은 생각보다 집착이 심했다.
  • 그녀는 불안한듯 그가 침대 옆에 서 있는 것을 보고 또 그의 소매를 잡고서야 잠이 들었다.
  • 하지만 잠이 들어도 무의식적으로 몸을 웅크린 채 약간 눈살을 찌푸렸다. 그녀의 얼굴에는 연약함과 거리감이 가득했는데 마치 거품처럼 만지면 부서질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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