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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9화 남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짓

  • 캠핑을 핑계 삼아 이날 오후 그들은 유씨 가문 저택을 떠났다.
  • 비록 백옥금과 김선주는 서운했지만, 그들의 앞날을 위해 보내줄 수밖에 없어서 그저 말없이 거실에 앉아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 안다해는 조수석에 앉지 않고 뒷좌석으로 향했다. 아마 그녀는 아기와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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