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6화 또 그 사람

• 안다해가 임신한 뒤로 유씨 가문의 부엌에는 늘 다양한 음식이 마련되어 있었다. 김선주가 일부러 고향 친구에게 부탁한 농산물뿐만 아니라, 안상철과 임나윤이 가끔 가져다준 생선과 영양제도 있었다. 그 종류는 매우 다양했다.
• 유연석은 예전에 요리에 손도 대지 않았지만, 이제는 부엌에서 요리를 배우게 되었다. 그는 불을 켜지 않고도 물을 잘 따를 수 있었다.
• 안다해는 그가 부엌에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5분도 걸리지 않자,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