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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7화 아이는 엄마 곁에서 자랄 것이다

  • 이소라는 자기 아이를 버리고 싶지 않았지만, 며칠 전에는 정말로 어쩔 수 없었다.
  • "제 남자 친구는 아이를 전혀 인정하지 않아요. 제가 연애하여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부모님께서 알게 된다면, 저를 죽일 거예요. 그러면 저뿐만 아니라, 제 동생도 무사하지 못할 거예요. 제발 경찰에 신고하지 마세요."
  • 그녀는 자기 울음소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을까 걱정할 여유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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