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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5화 자신의 마음을 모르다

  • 유연석이 말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산책로 반대편에서 다급히 걸어오는 한 사람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 긴 다리에 조각 같은 얼굴을 가진 남자는 시원한 색상의 정장을 입고 있었다.
  • 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조트에서 이런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었지만, 그보다도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차가운 기운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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