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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두 사람 모두에게 상처였어

  • 유연석은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소파에 기대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 침묵은 긍정의 답이었다.
  • 안다해도 더 이상 이 일을 언급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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