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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4화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 그동안 바쁘게 일한 탓인지 안다해의 몸무게는 급속도로 줄었다. 간만의 휴식 시간에도 그녀는 주치의와 간호사들에게 최근의 일정을 설명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 그러나 그런 일상에서도 안다해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자신의 분야에서 밝게 빛나는 그녀는 누구보다도 행복해 보였다.
  • 안다해는 유연석 눈 밑의 다크써클이 점점 더 짙어지는 것을 눈치챘다. 최근 그녀가 아이에게 신경 쓰지 않아 생긴 것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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