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4화 진실을 파헤치다
- 안다해는 최대한 문제를 피하고자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갔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걸어갔다.
- 병원은 사람을 치료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예전처럼 환자로 위장하여 예약하는 상황은 막을 수 없었다.
- 안다해가 가운으로 갈아입고 머리를 묶었다. 그때, 그녀는 의심스러운 여자를 보았다. 그 여자는 평일에 휴가를 낸 다음, 병원에 온 직장인과 다를 바 없어 보였다. 그러나 그 여자는 예약한 환자가 아니었다. 그리고 사람을 기다리는 것 같지도 않았다. 그 여자는 그저 밖에 앉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