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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2화 사양할 필요 없어

  • “그럴 리가 없잖아!”
  • 육지성은 목소리를 높여 부정하며, 마치 결연한 각오를 한 듯 메뉴판을 노려보았다.
  • “이거 완전히 쫀득쫀득해서 맛있고 이름도 귀엽잖아? 난 이걸로 할래, 아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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