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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8화 돌려 말하기

  • 증권거래소의 벽시계는 황동으로 만들어졌다. 키의 절반쯤 되는 높이였다. 그것은 망치로 쳐야만 울릴 수 있는 것이었다.
  • 담유정은 복고풍의 회녹색 정장을 입은 채 행사장에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지만, 무엇보다도 시선을 끈 것은 그녀의 신발이었다. 연회나 다른 자리에서처럼 하이힐을 신지 않았다. 그녀는 플랫슈즈를 골랐다.
  • 육지성은 해바라기 꽃다발을 안은 채 사람들 속에 서 있었다. 그는 미소를 지었다. 그는 신승주에 대한 불만도 말끔히 사라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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