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5화 질투의 바다와 방풍 재킷
- 단순히 식사만 하고 호텔로 돌아갔다면,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가 없었다.
- 유연석은 안다해가 이번 여행을 제대로 즐기면서 작년의 억압과 고통을 모두 잊기를 바랐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가방을 메고 유모차를 밀며 안다해가 두 손을 비우고 앞에서 편히 걸을 수 있도록 했다.
- 쌀국수 가게 주인의 추천은 탁월했다. 그가 말한 해변 공원은 경치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갈로 뒤덮인 얕은 곳도 있어 근처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거나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