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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화 사과하러 온 거야

  • 그날 오후, 유연석과 안다혜가 함께 병원에 왔다.
  • 안다해는 한 손으로 허리를 부여잡고 한 손으론 꽤 커진 배를 쓰다듬었다. 그녀는 오버사이즈의 옷을 입고 있었고 얼굴에도 임산부의 티가 났다.
  • 임산부들은 대체로 얼굴이 조금 부어 통통했다. 안다혜는 원래 브이라인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살이 올라 오히려 더 보기 좋았다. 혈색도 좋은 걸 보니 잘 보살핌받고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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