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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1화 숨김없이 털어놓자면

  • 유연석은 미간을 찌푸린 채 안다해에게 그날 연회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 “결국 그 자리에서 본인이 직접 산골 지역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어. 만약 말만 하고 지키지 않으면, 내가 적당한 때에 한 번씩 상기시켜 줄 생각이야.”
  • 안다해는 웃음이 터질 것 같았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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