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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화 남편 노릇만 못하지 나머지 일처리는 나무랄 데 없어

  • 이튿날 아침, 5시 조금 넘은 시간. 준비를 마친 안다해는 택시를 잡아 호텔로 향했다.
  • 조민서는 딱히 나쁠 것이 없었다. 그저 어젯밤 안다해의 안배를 들은 뒤 설레어 잠을 좀 설쳤을 뿐.
  • 그녀에게 배달 음식을 시켜준 안다해는 한참이나 그녀를 위로한 뒤에야 병원으로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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