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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잖아

  • 담유정은 짜증이 난 듯 손을 내저었다.
  • “됐어요. 근데 이번엔 사람다운 일을 하긴 했어요.”
  • “그럼 제가 안 선생님이랑 몇 마디 나눠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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