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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1화 빚지고 싶지 않아

  • 임단은 유연석 앞에서 여러 번 체면을 잃었기 때문에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녀는 간신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그러면 연석 오빠, 우리 먼저 가볼게요. 내일 봐요."
  • 유연석은 그들이 다시 그를 귀찮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었다. 내일 중요한 구경거리가 있을 테니 그들이 꼭 있어야 했다. 그래서 그는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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