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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2화 명분이 서지 않는다

  • 한쪽 유리 장식장에 그녀의 모습이 비쳤다. 그녀는 여전히 예전과 같은 사람이었다. 아름다운 얼굴과 기품을 사람들은 잊지 않았다. 그러나 어쩐지 생기가 더 있어 보였다. 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 담유정은 안다해와 최근 일상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의 담소는 생일 파티가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 유연석은 말한 대로 행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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