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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2화 무의미한 말은 듣고 싶지 않아

  • ‘감히 얼굴을 들고 올 수 있지?’
  • 양정아는 안다해가 잡은 팔을 뿌리치고는 빠르게 걸어가서 그에게 한 대를 때렸다. 그 소리는 복도 전체에 울려 퍼졌다.
  • 소리를 들은 지나가던 손님은 약속이나 한 듯 걸음을 멈추고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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