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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9화 유연석이 위험에 빠지다

  • 작은길이 점점 더 어두워지면서 진흙탕처럼 느껴졌다. 안다해는 갈댓잎 때문에, 얼굴에 수많은 상처를 입은 것 같았지만, 그래도 한 번 뒤돌아봤다.
  • 유연석이 달려간 방향은 그들과 정반대였다. 밤하늘 아래 사람들의 그림자만 희미하게 보일 뿐이었다.
  • 불량배들은 마을에 여러 번 왔지만, 센 척하거나 소동을 일으키는 것 외에는 마을 지리를 잘 몰랐기 때문에, 안다해와 연성의 흔적이 사라지자, 그들은 유연석을 포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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