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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5화 황금빛 꽃다발

  • 육지성도 행복한 가족으로 지내는 그들이 부러웠다. 그래서 외롭고 적적한 병실에서 타격을 받고 쓸쓸한 기분에 잠겼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유연석과 안다해였다. 그는 풀이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 “하지만 이미 다 말해버려서 담유정이 많이 화냈어요. 제가 함부로 자기 마음을 어림짐작한다면서 화가 나 돌아갔는데, 아마 제가 퇴원하기 전까지는 날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 같아요. 겉으론 센척해도 속은 여린 사람이니까, 그래도 퇴원할 때는 절 데리러 오지 않을까요?”
  • 마지막 말은 확신이 없었다. 그는 담유정이 역정을 내며 돌아서던 모습을 떠올랐다. 이번엔 언제쯤 그녀의 화가 풀릴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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