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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5화 그녀는 도망치고 싶지만, 도망칠 수 없었다

  • 에어컨과 환풍기를 틀어놓았다고 해도, 밀폐된 공간의 공기는 여전히 순환되지 않았다. 그는 얼마 전 안다해가 갑자기 입덧 증상이 심해졌던 것을 생각하면서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 앉고 나서야, 그런 마음이 완전히 쓸데없는 것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 담유정은 겉으로 보기엔 털털했지만, 안다해에 관한 일에는 몹시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녀는 커플 전용관의 2인 세트 표를 사고, 특별히 자리도 높은 곳으로 골랐다. 관람객들 전부가 커플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어떤 단점도 찾을 수 없었다.
  • 커플 전용관은 좌석 수가 적고, 2인용 소파 사이의 간격도 비교적 멀다. 사방이 막혀 있지 않은 것만 빼면 거의 작은 독립 공간이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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