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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1화 유연석도 데리고 가려는 변명

  • 이 말이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부적절하게 느껴졌지만 안다해에게는 오히려 충격에서 벗어나 이성을 되찾게 해주었다.
  • 안다해는 유연석을 살짝 밀어내고 대신 손을 뻗어 난간을 잡은 뒤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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