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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화 한마디만 더 하면 내려

  • 조민서는 고통스럽게 뒷좌석에 반쯤 누워있었다. 그녀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 “다해... 다해 언니...”
  • 안다해가 백미러로 확인해 보니 흰색의 드레스가 점점 더 빨갛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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