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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2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

  • 사진 속 두 사람은 너무 어렸기에, 오늘 밤에 우연히 액자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서로에게 이런 놀라운 추억이 있었다는 것을 영원히 몰랐을 것이다.
  • 안상철과 임나윤이 전에 사진을 꺼내지 못했던 것은 슬플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지만, 이제 안다해가 돌아왔으니 두려운 것이 없었다. 두 사람은 상의한 후 오래된 사진을 거실에 걸었다.
  • 안다해는 자기의 어릴 적 사진을 처음 보았다. 겉으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사실 조금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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