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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4화 당신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

  • 그 말을 듣고, 안다해는 자기 부엌을 생각하며 손에 식은땀을 쥐었다. 목을 빼 들고 살펴본 후, 모든 것이 아직 멀쩡한 것을 보고서야 그녀는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 유연석은 오미자의 말에서 겨우 한 가닥 위안을 얻고 말했다.
  • "시간도 늦었고, 재료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배울게요. 남은 것들은 제가 정리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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